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또 다시 일정은 나왔다.
FIBA는 12일(이하 한국시각) 2021년 8월에 열릴 FIBA 남자 아시아컵 2월 예선 일정을 공개했다. 애당초 홈&어웨이로 진행할 예정이었고, 실제 A조의 한국은 지난 2월 말 인도네시아와 원정경기, 태국과 홈 경기를 가졌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됐다. FIBA는 아시아컵 예선을 버블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은 11월에 바레인 마나마에서 필리핀전과 인도네시아전을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안전을 이유로 거부했다. KBL 시즌이 진행 중이라 2주 자가격리를 감안할 때 대표팀 파견이 어려운 현실도 반영됐다.
결국 당시 FIBA는 한국을 비롯해 불참한 국가들을 제외하고 예선을 진행했다. 그리고 내년 2월에 잔여일정을 마무리한다. 한국은 내년 2월18일에 필리핀, 2월19일에 인도네시아, 2월20일에 태국, 2월22일에 다시 필리핀을 상대한다. 장소는 필리핀 클라크다.
일단 FIBA는 한국이 치르지 못한 4경기를 배정해놨다. 농구협회는 다시 선택해야 한다. 내년 2월 말에 코로나19가 종식할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KBL 정규시즌은 내년 3월까지 이어진다. 선수들의 안전, 2주 자가격리에 대한 부담은 여전할 전망이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작년 2월 말 인도네시아, 태국과의 맞대결이 최근 마지막 A매치다. 도쿄올림픽 최종예선도 내년 여름으로 연기된 상태다.
[김상식 감독.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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