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국내파 김지영(SK네트웍스)이 4타를 줄이며 US여자오픈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김지영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 여자오픈(총상금 550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으며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언더파 212타를 적어낸 김지영은 전날 공동 47위에서 공동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단독 선두 시부노 히나코(일본)와는 3타 차이다.
김지영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6년 투어에 데뷔해 2017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올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으로 2승을 거뒀다.
US여자오픈 출전권은 세계랭킹 72위 자격으로 따냈다. 올해 코로나19로 출전 기준이 종전 세계랭킹 50위에서 75위로 확대된 덕분이다.
세계 1위 고진영(솔레어)은 이븐파를 치며 1타를 줄인 유해란(SK네트웍스), 김아림(SBI저축은행), 김세영(미래에셋) 등과 함께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9위에 위치했다.
이정은6(대방건설)가 2오버파 공동 15위로 뒤를 따랐고, 유소연(메디힐), 박인비(KB금융그룹)는 5오버파 공동 33위에 그쳤다.
[김지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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