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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개그맨 홍현희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 부부가 코로나19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17일 오후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오늘은 드디어 자가격리해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 음성 판정을 받고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간 부부는 해당 영상에 자가격리 기간을 무사히 마친 기쁨을 담았다.
각자 다른 방에서 머물며 자가격리를 철저하게 이행한 두 사람. 제이쓴은 현관문을 열고 나오는 홍현희를 보고 "2주 만에 처음으로 여기까지 나왔다"라며 감격을 표했고, 홍현희도 "오늘 춥다는데 전혀 춥게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들뜬 소감을 말했다.
이어 제이쓴은 2주 동안 직접 뜬 커플 목도리를 홍현희에게 건넸다. 홍현희는 목도리를 착용하고는 "고맙다. 이걸 자가격리 기간 동안 뜬 거냐"라며 "최고다. 남는 게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엘리베이터에 몸을 싣고 "엘리베이터 진짜 오랜만이다"라며 행복해했다. 특히 제이쓴은 '코로나로 애쓰고 계신 모든 분을 응원합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엘리베이터까지 반가운 건 처음이다. 여러분 진짜 코로나 조심하셔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야외 주차장에 나온 '홍쓴부부'. 제이쓴은 "소중함을 알 것 같다. 바깥 공기가 진짜 좋다. 하늘이 파랗다"라며 숨을 크게 들이쉬다가 "지상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놨다. 시동이 걸릴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예상대로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돼 시동이 걸리지 않는 상태였다. 제이쓴은 "보험사 불러야 할 것 같다", 홍현희는 "운전을 안 한 게 제일 크다"라며 좌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영상 캡처]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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