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이만수 전 SK 감독이 베트남 야구협회 설립에 힘을 보탰다.
헐크파운데이션은 18일 "한국인들이 주축인 ‘베트남 야구 발전 지원단(이하 지원단) 베트남 정부로부터 야구협회 설립을 공식 승인 받았다. 지원단은 2018년부터 뜻을 함께하는 한국인들이 모여 베트남 야구 보급과 야구협회 설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지원단은 베트남 야구협회 설립을 위해 이만수 전 감독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라오스에 야구를 보급하며 라오스 야구협회 설립과 아시안게임 등 참가 등 동남아 야구 보급에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이 전 감독은 도움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라고 밝혔다.
이만수 전 감독은 “인도차이나 5개국에 야구를 보급하는 게 내 삶의 마지막 꿈이다. 베트남 야구협회 창립을 위해 많은 분이 주축이 돼 정말 오랫동안 노력했고 나는 그저 버팀목 역할만 해줬다. 베트남 야구협회가 설립됐으니 국가대표도 구성, 체계적인 훈련 프로세스 정립 등 해야 할 일이 많아졌다. 코로나19로 출국이 불가능하기에 현지에 있는 스태프들과 유기적으로 연락하며 여러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한 야구 관계자는 “이만수 전 감독이 총괄하고 있는 라오스 국가대표 야구팀과 향후 세워질 베트남 국가대표 야구팀 간의 국제대회 대결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만수 前SK 감독. 사진 = 헐크파운데이션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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