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개그맨 지망생 폭로글' 고소장 접수…경찰 수사 예정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개그맨 윤형빈 (본명 윤성호·40)이 개그맨 지망생 A씨에 폭행을 방조했다는 폭로가 등장하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개그맨 지망생으로부터 협박 등을 당했다는 윤형빈 측의 고소장을 접수, 사건을 형사과에 배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녹취록 파일이 담긴 녹음기 사진을 게재하며 자신을 23세 개그맨 지망생이라고 소개, 윤형빈으로부터 폭언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윤형빈 측은 즉각 반박 보도자료를 배포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하면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쓴 허위 사실들로 가지고 온라인에 유포하겠다며 윤형빈 씨를 수차례 협박했다. 협박이 지속되자 윤형빈 씨는 이날 부산 남부 경찰서에 A씨를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혐의는 협박 등이지만 사건 배당 단계여서 현재 수사 진행 상황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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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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