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의 스토크시티전 득점이 오심으로 인해 인정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24일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2020-21시즌 EFL컵 8강전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가운데 후반 31분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케인의 패스를 이어받아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손흥민은 케인이 패스를 시도한 순간 상대 최종 수비와 동일 선상에 있었지만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며 득점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비디오판독(VAR)이 있었다면 손흥민의 골이 인정되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손흥민의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던 EFL컵 8강전에서는 VAR이 시행되지 않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의 오프사이드는 오심이었다. EFL컵에선 오심을 바로잡을 VAR이 없었다'고 전했다. 오심으로 인해 골을 놓친 손흥민은 자신의 토트넘 통산 100호골을 다음 경기에서 노리게 됐다.
토트넘은 스토크시티전에서 베일, 데이비스, 케인이 잇달아 골을 터트려 3-1 승리를 거두며 4강행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4강전에서 챔피언십(2부리그)의 브렌트포드와 대결한다. 브렌트포드는 올 시즌 EFL컵에서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 풀럼, 뉴캐슬 같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을 차례대로 꺾고 4강에 올랐다.
토트넘은 지난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3년 만의 리그컵 우승에 도전한다. 다음달 4일 열리는 브렌트포드와의 4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지난 2014-15시즌 이후 6년 만에 리그컵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