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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유니폼을 입을까.
시카고 컵스는 제드 호이어 사장 취임과 함께 페이롤 감축에 돌입했다.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를 차지한 다르빗슈 유를 트레이드 할 가능성이 있다. 다르빗슈와 컵스는 2018시즌 후 6년 최대 1억50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아직 3년 계약이 남았다.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컵스와 샌디에이고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거론했다. "다르빗슈는 잠재적인 트레이드 후보로 급부상했다. 계약은 확실하지 않지만, 샌디에이고가 컵스와 뭔가 할 수 있는 팀이다"라고 했다.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도 자신의 트위터에 "샌디에이고는 거래할 잠재력이 높은 고급 유망주를 보유했으며, A.J 프렐러 단장은 다르빗슈와 텍사스에서 함께 일하면서 잘 알고 있다"라고 적었다. 샌디에이고 프렐러 단장은 텍사스 프런트로 일하면서 다르빗슈와 한솥밥을 먹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진 보강이 필요하다. 마이크 클레빈저가 토미 존 수술로 2021시즌에 결정한다. MLB.com은 "구단은 또 다른 선발투수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샌디에이고에는 MLB 파이프라인 상위 75위에 드는 유망주 중 5명을 보유했다. 그들의 팜 시스템이 융통성을 부여한다"라고 했다.
다르빗슈는 2012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2017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LA 다저스로 옮겼다. 이후 2018년부터 컵스에서 뛰었다. 지난 2~3년간의 부진을 올 시즌 털어낸 상황. 컵스가 다르빗슈를 정리할 적기인 건 사실이다.
[다르빗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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