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천 최창환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경기 초반 돌발변수를 맞았다. 베테랑 김정은(33, 180cm)이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김정은은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1쿼터를 교체 없이 소화하던 김정은은 1쿼터 종료 13초전 골밑에서 첫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착지 과정에서 갑작스런 부상을 입었다. 오른쪽 발목 부위에 무리가 가해진 것. 통증을 호소한 김정은은 1쿼터 종료 후 트레이너들의 부축을 받으며 이동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에 김정은을 대신해 홍보람을 투입했다.
김정은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하지 않았다. 벤치 근처에서 트레이너들과 함께 몸 상태를 체크했다. 고통스러운 표정과 함께 부상 부위를 살피던 김정은은 결국 2쿼터 종료 5분여전 트레이너에게 실려 체육관 밖으로 향했다. 테이핑을 제거한 것을 감안하면, 3~4쿼터를 소화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김정은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16경기에서 평균 35분 9초 동안 14.1득점(9위) 5.8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김정은. 사진 = 부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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