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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미스터트롯' 톱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제1회 뽕숭아 시상식'을 통해 웃음을 선사했다.
3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에는 '제1회 뽕숭아 시상식'이 그려졌다.
이날 붐과 함께 정동원이 MC로 나섰다. 정동원은 첫 MC 도전에 말을 버벅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베스트 커플상' 부문 시상이 진행됐다. '베스트 커플상'은 외모 대결로 큰 웃음을 선사했던 영탁과 이찬원이 수상했다. 이찬원은 "1년간 많은 다툼과 트러블이 있었지만, 갈등을 더 잘 해결하라는 의미에서 귀한 상을 주신 거라 믿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탁은 "상상도 못했던 상이다. 찬원이와 같이 붙어있을 땐 나이 차이가 얼마 안 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제가 대학교 들어갈 때 찬원이가 유치원생이더라. 나이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도발하고 올라와주는 찬원이가 아름답다"라고 해 폭소케했다.
다음으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시상이 이어졌다. 해당 부문의 수상자는 김희재였다. 김희재는 "정말 제가 받을지 몰랐다. 저를 많이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 부모님, 사랑하는 멤버들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린다"는 소감과 함께 재치 있는 포즈를 취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베스트 리액션상' 발표가 진행됐고, 상의 주인공은 임영웅에게 돌아갔다. 임영웅은 "제작진 여러분들이 차려주신 밥상에 숟가락만 얹었을 뿐이다. 앞으로도 리액션 열심히 하겠다"라고 인사했다.
'베스트 씬스틸러상'은 정동원이 차지했다. 이에 후보에 오른 홍현희는 "왜 영상통화를 연결한 거냐. 말도 안 돼"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정동원은 "선물과 꽃다발을 많이 받은 건 처음이다. 상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고의 분당 시청률상'은 이찬원의 품으로 돌아갔다. 과거 '트육대' 편 속 '몸으로 말해요'에서 터미네이터를 설명하는 모습이 1위를 차지한 것. 이찬원은 "최고 분당 시청률이 저인줄 몰랐다"라며 깜짝 놀랐다.
영탁은 '최고의 남자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육체도 육체지만 정신이 건강한 남자가 진정한 남자라고 생각한다. 건강하게 낳아주신 부모님께 이 상을 바치겠다"라며 포효했다.
마지막 시상 부문은 '공로상'이었다. 상의 주인공은 장민호였고, 멤버들은 장민호를 향해 절을 해 웃음을 안겼다.
장민호는 "'뽕숭아학당' 1회부터 30회 넘는 지금까지 다 기억이 난다.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 모든 이 순간이 동생들이 없었다면 과연 가능했을까, 붐 선생님이 없었다면 가능했을까 싶다. 웃음 가득한 노래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진심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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