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 연속 무패' 맨유, 선두 리버풀 골득실차 추격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스톤빌라를 꺾고 리그 선두 리버풀 추격을 이어갔다.

맨유는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톤빌라와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맨유는 마시알과 페르난데스의 득점으로 아스톤빌라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리그 2위 맨유는 최근 10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와 함께 10승3무3패(승점 33점)를 기록해 선두 리버풀(승점 33점)을 골득실차로 추격하게 됐다.

맨유는 아스톤빌라를 상대로 마시알과 래시포드가 공격수로 나섰고 포그바, 페르난데스, 맥토미니, 프레드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쇼, 매과이어, 베일리, 완-비사카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유는 전반 40분 마시알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마시알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완-비사카의 크로스를 골문앞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아스톤빌라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아스톤빌라는 후반 13분 트라오레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릴리쉬의 패스를 골문앞에서 이어받은 트라오레는 왼발 슈팅으로 맨유 골문을 갈랐다. 이후 맨유는 후반 16분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포그바가 아스톤빌라의 루이스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는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맨유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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