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삼성이 화력을 바탕으로 KT의 상승세를 잠재우며 연패사슬을 끊었다.
서울 삼성은 2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94-77로 승리했다.
삼성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인천 전자랜드,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5위가 됐다. 또한 안양 KGC인삼공사, 전주 KCC에 이어 올 시즌 3호 전구단 승리도 달성했다. 반면, 4위 KT는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4위 KT와 공동 5위 그룹의 승차는 없어졌다.
김준일(17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고, 이관희(16득점 4리바운드 3스틸)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아이제아 힉스(15득점 14리바운드)는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전반은 팽팽하게 전개됐다. 삼성이 임동섭의 3점슛을 앞세우자, KT는 김영환과 허훈의 화력으로 맞불을 놓았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8-46이었다.
삼성은 3쿼터를 맞아 KT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김준일이 10득점을 몰아넣은 삼성은 힉스, 임동섭의 지원사격을 더해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3쿼터를 72-60으로 마무리한 삼성은 4쿼터에도 줄곧 리드를 지킨 끝에 올 시즌 3호 전구단 승을 달성했다.
[삼성 선수들.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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