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클래스"…존 레전드→이문세, 역대급 감동 겨울 노래 구출 작전 ('놀면 뭐하니?') [MD리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유재석의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이 역대급 감동을 선사했다.

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첫 무대는 에일리와 김범수가 OST 곡으로 포문을 열었다. 에일리는 드라마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열창했고, 김버수는 '보고싶다'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멜로망스 정동환이 김범수와 함께 등장해 피아노를 연주했다.

이어 에일리와 김범수는 '남과 여'로 듀엣 무대를 펼쳤다. 김범수는 듀엣 무대 후 드라마 '시크릿 가든' OST '나타나'를 불렀다. 그는 노래와 함께 댄스를 선보이며 흥 넘치는 무대를 완성시켰다.

다음 무대는 윤종신의 '좋니'였다. 유재석은 "형은 아티스트"라며 감탄했고, 이후 윤종신의 '나이' 무대가 모두를 감탄케 했다.

윤종신 무대 후 제작진은 미국에서 날아온 선물을 공개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존 레전드가 등장했고, 존 레전드는 "당신이 제 앨범 'A Legendary Christmas'의 수록곡 'Bring Me Love'를 좋아한다고 들었다. 너무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존 레전드는 "당신이 아주 특별한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 선물을 당신에게 그리고 제 한국 팬들에게 주고 싶다. 제 음악이 여러분의 마음에 사랑을 가져다주면 좋겠다"며 "제가 한국에 갔을 때가 기억이 난다. 당시 공연들이 제 인생 최고의 공연이다. 어서 여러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저 유재석 씨 만나고 싶다. 모두 힘내고 건강하세요. 사랑해요"라고 밝혔다.

이어 존 레전드는 '브링 미 러브(Bring Me Love)'를 불렀고, 유재석은 "언젠가 코로나19가 괜찮아질 때 동생 만나러 가겠다. 오늘 내 생일이다"라며 기뻐했다. 윤종신과 김범수, 데프콘 또한 월드 클래스에 감탄했다.

마지막 무대는 이문세가 장식했다. 그는 '그대와 영원히'를 불렀고, '소녀' 무대에서는 유재석과 함께 듀엣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이문세는 10년 이상 함께 한 세션과 함께 '옛사랑' 무대를 선보였고, 정식 녹화가 끝난 후 스태프들을 위해 '붉은 노을' 무대를 선물하며 레전드 무대를 마쳤다.

[사진 = 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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