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셀타 비고에 2-0 승리…프리메라리가 선두 도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셀타 비고에 완승을 거두며 프리메라리가 선두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에서 셀타 비고에 2-0으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의 바스케스와 아센시오는 나란히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7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11승3무3패(승점 36점)를 기록해 3경기를 덜 치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35점)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셀타 비고를 상대로 벤제마가 공격수로 나섰고 아센시오와 바스케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멘디, 페르난데스, 바란, 카르바얄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6분 바스케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스케스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아센시오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셀타 비고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8분 아센시오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아센시오는 바스케스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연결한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셀타 비고 골문을 갈랐고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바야돌리드는 헤타페와의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리그 15위로 올라섰다. 바야돌리드(승점 18점)가 강등권에서 벗어나게 되어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승점 15점)는 강등권인 18위로 하락했다. 발렌시아는 오는 5일 카디스를 상대로 1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의 아센시오와 바스케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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