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16점' KGC, LG 제물로 2연패 탈출…공동 2위[MD리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GC가 공동 2위에 복귀했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70-66으로 눌렀다. 2연패서 벗어났다. 15승11패로 오리온과 공동 2위가 됐다. 이날 오리온의 KT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다시 바뀐다. 9윈 LG는 10승17패.

1~2쿼터는 38-38로 끝났다. 오세근이 출전하지 않았고, 크리스 맥컬러가 주춤한 가운데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10점을 몰아쳤다. 전성현은 3점슛만 세 방을 터트렸다. LG는 최승욱이 1~2쿼터에만 14점을 넣는 깜짝 활약을 했다.

KGC는 3쿼터에 주도권을 잡았다. 돌아온 변준형과 양희종, 맥컬러 등이 고른 활약을 했다. 단, 양희종이 4분39초전 레이업슛을 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다치는 악재가 있었다. 이후 전성현의 3점포와 문성곤의 득점, 이재도의 좋은 수비 등이 나왔다.

KGC는 4쿼터 초반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의 연속득점으로 10점차 이상 달아났다. 그러나 경기종료 5분17초전 이재도가 5반칙 퇴장했다. LG는 리온 윌리엄스가 3분30초전, 1분56초전에 결정적 3점포를 작렬했다. 1점차 추격.

그러자 KGC는 문성곤이 변준형의 패스를 3점포로 연결했고, 1분13초전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의 스틸과 속공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는 16점을 올렸다. 전성현은 3점슛 4개 포함 14점. LG는 리온 윌리엄스가 19점으로 분전했다.

[라타비우스 윌리엄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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