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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모델 한혜진이 2020년을 돌아보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한혜진은 3일 자신의 SNS에 "저의 2020년은 '모델로 시작해서 모델로 끝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로 시작하는 글과 함께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데뷔 21년만에 겪은 컬렉션 취소"라며 "나 혼자서라도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벌인 일은, 작은 도움 조차도 많은 이들의 도움이 없으면 해낼 수 없다는 큰 교훈을 얻으며 시작한 한 해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 오래전 제가 꾸었던 그 꿈을 꾸고 있는 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이제는 그만 쉬어도 된다고 말할 때 새로운 꿈을 꾸는 사람들을요"라며 "인생 2막에서 꿈을 꾸는 그들의 눈동자를 잊지 못합니다. 그 분들에게서 20여년 전 저를 봤다고 하면 조금 실례일까요? 모델이라는 꿈을 안고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그 분들에게서 인생을 대하는 진지한 자세를 배웠습니다"고 말했다.
또 "그리고 우리는 단 한번이라도 부모님의 꿈에 대해 궁금했던 적이 있었는지. 스스로 반성도 했습니다.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아직 불효자입니다만^^)"이라며 "그 어느때보다 모두가 힘든 2020년이었지만 저에게는 많은 추억들로 기억 될듯 싶습니다"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2021년에는 우리 모두 힘들지 않고 즐거운 일만 가득한 아니, 그저 예전처럼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오랜만에 길어졌네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사진 = 한혜진 인스타그램]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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