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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강문경이 3년 만에 ‘아침마당’에 다시 출연했다.
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가수 강문경이 출연했다. 그의 소속사 대표이자 선배 가수인 서주경도 함께 했다.
이날 강문경은 데뷔한지 7년인데 그동안 오디션 프로 안 나갔던 이유에 대해 묻자 “아직 부족하고, 무대에서 펼칠 수 있는 재산이 많이 쌓이지 않았다는 생각에”라며 “대표님께서도 이제 한 번 나가보라고 해서 K본부가 아닌 다른 곳에 나갔다”며 웃음 지었다.
앞서 3년 전 ‘아침마당’ 스승의 날 특집에 출연했던 강문경. MC가 “그땐 이 얼굴이 아니었다. 얼굴도 달라졌고 노래하는 목소리도 조금 바뀐 것 같다”고 했다.
이에 강문경은 “얼굴 변화는, 나이 먹으니까 젓살이라고 하나요? 콜라겐도 조금 무너졌다. 그리고 피곤하다. 예전에는 몰랐었는데 ‘아 힘들다’가 얼굴에도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목소리 같은 경우는 사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판소리를 전공했기 때문에 변성기도 허스키보이스로 지났고 그게 제 목소리인 줄 알았다. 성인이 된 다음에 몸이 힘들어지고, 마음도 힘들어지고 그럴 때 많이 내려놓게 됐는데 목소리도 힘을 빼서 이렇게 바뀐 것 같다. 3년 전 기억이 난다.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또 강문경은 착실해 보인다는 말에 “착실해야죠”라며 “대표님이 대외적으로 활동하는 가수기 때문에 명성에 누가 되면 안 되니까”라고 밝혔다.
송가인이 다녔던 학교에 재학했던 강문경. 그는 “졸업은 아니다. 1학년 다니다가 2학년 올라갈 때쯤, 학자금 대출을 1학년 때 받았고 2학년때 받으려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걸 졸헙하고 난 다음에 이걸 갚을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너무 커서 그만 뒀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특유의 목소리에 대해 강문경은 “많이 고생했다”며 “한 1년 6개월 정도 신경성 역류성 식도염을 앓았다. 그게 봤더니 스트레스성이라고 하더라. 제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던 색깔이 어떤 건지를 전혀 모르고 살았던 것 같다. 조금씩 조금씩 찾아가다 보니까 너무 탁성이면 가사 전달력도 떨어져서 배우고 배우고 하나 보니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KBS 1TV ‘아침마당’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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