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구FC가 공격수 박기동과 미드필더 황병권을 영입해 2021시즌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했다.
대구FC가 5일 영입을 발표한 베테랑 공격수 박기동은 191cm, 83kg의 탄탄한 체격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와 연계 플레이에 능하며 양발을 활용하는 것이 장점이다. 박기동은 지난 2019시즌 하반기 임대 신분으로 대구 유니폼을 입고 팀 창단 최초 파이널A 진출을 결정짓는 극장 골을 넣으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이후 원소속팀인 경남FC로 복귀해 22경기에 출전, 4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기동의 영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앞둔 대구의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박기동은 “대구 팬 여러분께 임대 시절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며 “이번 시즌 팀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 발 더 뛰고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대구는 수원FC 출신 미드필더 황병권도 영입했다. 2019시즌 수원FC에서 프로에 데뷔한 황병권은 뛰어난 볼 간수 능력과 정교한 패스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황병권은 “대구에 오게 되어 영광이고,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날 날이 기대된다”며 “하루빨리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두 선수는 현재 경남 남해에서 진행되는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사진 = 대구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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