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진성 기자] "턴오버가 몰렸다."
SK가 5일 KGC와의 원정경기서 분패했다. 자밀 워니와 닉 미네라스가 나란히 21점씩 올렸다. 그러나 워니의 야투율은 44%에 불과했다. 자유투성공률도 60%. 김선형의 부상 악재도 있었고, 스리가드로 활동량을 올리며 잘 버텼으나 무너졌다.
문경은 감독은 "1~2쿼터에 47점을 내준 게 아쉽다. 40점대 초반, 40점 안 쪽으로 내주면서 승부를 봐야 했다. 3쿼터에 잘 넘겨서 분위기를 끌고 올 수 있었는데 승부처에 턴오버가 몰리면서 무너졌다"라고 했다.
김선형에 대해 문 감독은 "부상이 아쉽다. 큰 부상은 아니다. 선수보호차원에서 뺐다. 다음 일정이 LG, 삼성 등 비슷한 위치에 있는 팀들과의 맞대결이다. 후반기에 승부를 봐야 하기 때문에 오늘은 휴식을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보호했다. 다음 경기까지 3일의 시간이 있으니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오재현은 잘 했다. 다만 문 감독은 "신인 티를 내더라. 열심히 해줬는데 아쉬움이 있었다. 직전 경기에 3점슛이 들어가면서 자신 있는 플레이를 했다. 상대가 슛을 허용하는 수비를 했다. 무조건 던지라고 했는데 주춤하다 턴오버로 이어진 장면이 몇 차례 나왔다. 망설였다. 생각을 좀 더 해야 한다"라고 했다.
워니에 대해 문 감독은 "득점을 떠나서 2점 성공률이 떨어졌다. 위기에서 득점을 하거나 파울을 얻어 투샷 넣고 안정적으로 가야 했는데 턴오버나 미스샷이 아쉬웠다. 플로터가 주특기인데 자꾸 더블클러치, 내렸다 올렸다 하는 동작을 하더라. 골밑슛이 흔들리는 부분이 있는데 계속 지도해서 파워샷, 플로터 장기를 살리도록 요구하겠다"라고 했다.
[문경은 감독. 사진 = 안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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