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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007 본드걸' 출신 할리우드 배우 타냐 로버츠가 사망 오보 소동 몇 시간 만에 별세했다. 향년 65세.
5일(현지시각) AP통신, 영국 매체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4일 타냐 로버츠는 미국 LA 시더스-시나이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에이전트가 실수로 타냐 로버츠의 사망을 발표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이다. "살아있다"라고 이를 정정했으나 끝내 숨을 거두며 대중의 슬픔을 더했다.
대변인 마이크 핑겔은 "고인의 18년 동거인 오브라이언이 4일 오후 9시 30분경 병원 측으로부터 타냐 로버츠 사망을 확인하는 전화를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사망 원인에 대해선 "신장, 담낭, 간 등 장기로 퍼진 요로 감염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타냐 로버츠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반려견을 산책하던 중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어 인공 호흡기를 착용,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은 바 있다.
타냐 로버츠는 1985년 '007' 시리즈 영화 '007 뷰 투 어 킬'에서 주연 제임스 본드(로저 무어)의 상대역 '본드걸' 스테이시 서튼 역할을 연기하며 30년 넘게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다.
[사진 = AFP/BB NEWS]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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