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이랜드FC가 2020시즌 울산에서 임대했던 골키퍼 문정인을 완전 영입했다.
서울이랜드FC가 7일 영입을 발표한 문정인은 현대중과 현대고를 거쳐 2017시즌 울산에 신인 선수로 입단해 2018시즌과 2019시즌 R리그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출전에 목말랐던 문정인은 2020시즌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이랜드FC에 임대로 합류했다.
문정인은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그라운드를 떠나 재활에 시간을 쏟았다. 6월 열린 창원시청과의 FA컵을 통해 복귀했고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팀을 상위 라운드로 이끌었다. 이에 더해, 한 달 후 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193cm, 79kg의 우수한 신체 조건의 문정인은 골키퍼가 갖춰야 할 재능을 두루 갖춘 선수다. 신체조건을 활용한 공중볼 장악 능력이 좋으며 반사 신경과 선방 능력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연령별 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등 미래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정인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오랜 기간 재활을 하게 되어 코칭스텝과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 2021시즌은 부상을 떨쳐내고 몸 관리를 잘 해서 경기에 출전하고 승격을 위해 보탬이 되고 싶다. 팬분들에게도 경기장에서 제대로 인사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서울이랜드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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