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신한은행이 리바운드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는다.
인천 신한은행은 7일 "코로나19로 어려운 분들에게 힘을 주기 위한 '사랑의 리바운드' 기부 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선수단 전체가 참여하는 '사랑의 리바운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20-2021시즌 4라운드 5경기 동안 리바운드 1개당 1만원씩 모아 인천 지역에서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하는 행사다.
더불어 여자농구 최초 5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기록한 김단비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자신의 팬클럽 '단비들' 이름으로 500만원을 보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리바운드' 기부금과 함께 전달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현재까지 4라운드 3경기를 통해 104만원을 적립했으며, "남은 2경기 또한 한 발 더 뛰며 승리와 함께 더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내 기부금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팬, 선수, 구단이 하나되는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12월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기념품 판매 수익금과 선수단, 구단이 합쳐 기부해오던 '러브위드 에스버드'를 무관중 경기로 실시하지 못하게 되자 선수들이 낸 아이디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러브위드 에스버드 행사를 못하게 돼 안타까웠는데, 선수들의 좋은 의견으로 기부 행사를 지속할 수 있어 다행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와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에스버드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선수들. 사진 = 신한은행 농구단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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