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제54대 KFA 회장으로 3선 연임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당선 인사말을 전했다.
정몽규 회장은 "안갯속을 헤쳐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제 54대 대한축구협회장이라는 직책을 맡게 되어 그 어느 때보다 부담감이 크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임기 4년 동안 한국축구의 백년대계를 마무리하겠다"며 "축구 꿈나무들이 비용 걱정 없이 축구를 배우고, 언제 어디서나 축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몽규 회장은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거쳐 1월 27일에 제54대 KFA 회장으로 공식 취임해 세 번째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오는 2025년 1월까지다.
정몽규 회장은 HDC(현대산업개발) 회장과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 구단주를 겸하고 있다. 1994년 울산현대 프로축구단 구단주를 맡으며 축구계에 입문했고 2011년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를 역임했다.
2013년 1월 제52대 KFA 회장 선거에서 경선을 통해 처음으로 회장직에 오른 정몽규 회장은 2016년 7월 치러진 제53대 KFA 회장 선거에서는 단독 출마해 선거인단 만장일치로 연임에 성공했다.
[사진, 영상 = KFA 제공]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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