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4년 연속 음반 대상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35회 골든디스크')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4년 연속 음반 대상을 수상했다.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이하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부문 시상식이 가수 성시경, 배우 이다희의 사회로 10일 비대면 생중계 됐다.

방탄소년단은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MAP OF THE SOUL: 7)'으로 이날 시상식을 휩쓸었다. 음반 대상을 포함해 본상과 인기상도 차지했다.

이날 본상 수상 소감을 통해 "저희가 'ON' 무대를 아미 여러분에게 실제로 보여드린 적이 없다. '이번에는 안무로서는 정말 역대급을 보여드릴 수 있겠구나' 하고 준비했던 기억이 난다. 빨리 보여드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밝힌 방탄소년단은 이후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ON'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영예의 음반 대상까지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어깨 수술로 회복 중인 슈가까지 7명이 완전체로 함께 무대에 올라 소감을 밝혔다.

슈가는 "작년 한해 코로나19로 음악, 공연 산업 모두 침체돼 있었음에도 저희 앨범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앨범 활동은 했지만 콘서트는 하지 못했다. '맵 오브 더 솔: 7' 앨범을 공연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뷔는 아미를 언급하며 "관객에 아미가 없는 곳에서 말하기가 힘들지만 TV를 통해 봐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무궁무진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지민 "좋은 음반 만들 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이 있다는 것을 항상 잊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목소리로 마음을 전달하겠다"고 했다.

음반 부문 본상은 NCT, 엑소, 백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갓세븐, 블랙핑크, 트와이스, 세븐틴, NCT 127, 방탄소년단 등 10팀이 수상했다.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은 그룹 엔하이픈, 트레저, 김호중의 차지였다. 지난해 트로트 열풍 속 큰 사랑을 받은 김호중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만큼 영상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전날 열린 디지털 음원 부분 대상은 가수 아이유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하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부문 수상자.

대상 = 방탄소년단

본상 = NCT, 엑소, 백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갓세븐, 블랙핑크, 트와이스, 세븐틴, NCT 127, 방탄소년단

큐라프록스 골든디스크 인기상 = 방탄소년단

큐큐뮤직 팬스 초이스 케이팝 아티스트상 = 엑소

베스트 O.S.T상 = 조정석

베스트 퍼포먼스상 = (여자)아이들, 스트레이 키즈

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 = NCT 127

신인상 = 엔하이픈, 트레저, 김호중

[사진 = 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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