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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복면가왕'에서 '겨울비' 정체가 지코 형 우태운으로 밝혀졌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겨울비처럼 감성 가득한 노래! 겨울비'와 '미안하다 나 오늘 가왕한다... 눈의 꽃'의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겨울비'와 '눈의 꽃'은 남성 듀오 지누션의 '전화번호'를 선곡해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대결 결과는 '눈의 꽃' 15표, '겨울비' 6표였다. 이에 '겨울비'는 프라이머리 '?(물음표)'를 부르며 복면을 벗었다.
그 정체는 바로, 데뷔 12년 차 가수 우태운이었다. 지코의 친형인 우태운은 "저보다 동생이 유명하지 않나. 랩을 하면 눈치 채실 줄 알았다. 지코와 비슷해서 형 아니냐고. 그래서 일부러 목소리를 숨겼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잘나가는 동생 때문에 불편했다. 너무 잘나가니까. 다른 사람들보다 동생한테 불편하더라. 우러러보게 되고 상하 관계가 깨졌다"라며 "세월이 지나다 보니까 그래도 사람들이 저를 안 잊어 주고 이제는 감사해하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사진 = MBC '복면가왕'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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