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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갓세븐(JB 마크 잭슨 진영 영재 뱀뱀 유겸) 멤버들이 아이돌 징크스로 불리는 '마의 7년' 고비를 넘지 못했다.
갓세븐의 재계약과 관련해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11일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9일 전속계약이 만료되는 갓세븐과 합의하에 재계약하지 않는다. 소속사는 "K팝과 JYP의 성장에 함께해 준 갓세븐, 그리고 데뷔와 함께 아낌없는 성원으로 갓세븐의 활동에 원동력이 되어 주신 '아이 갓세븐(갓세븐 팬클럽)'을 비롯한 모든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몇몇 멤버들의 이적설이 먼저 불거지며 그룹의 향방이나 멤버들의 거취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졌는데, 이날 소속사가 배포한 보도자료에선 이와 관련해 별도의 언급은 없었다.
앞서 연기 활동을 병행해온 진영은 현 소속사를 떠나 BH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나왔고, 유겸은 힙합 레이블인 AOMG로 향한다는 이적설이 대두됐다.
소속사는 "공식적인 인연은 마무리되지만 JYP는 앞으로 갓세븐 멤버들이 나아갈 새로운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만 짧게 정리했다.
갓세븐 멤버들은 전원 이적설 보도가 나온 10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갓세븐 포에버(GOT7FOREVER)'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일곱 멤버가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같은 날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도 참석한 갓세븐은 화기애애한 팀 분위기를 보여주면서 "2021년에도 다양한 모습으로 여러분들께 많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남겨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주목하게 했다.
2014년 데뷔한 갓세븐은 2PM의 뒤를 이어 JYP엔터테인먼트 간판 그룹으로 활약했다. 데뷔곡 '걸즈 걸즈 걸즈'를 시작으로 '딱 좋아' '니가 하면' '하드캐리' '럴러바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K팝 대표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JB 인스타그램, 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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