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신바람 이박사가 다사다난 인생사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서는 가수 이박사, 박군과 함께 했다.
이박사는 코로나19로 우울한 이 땅에 노래로 강력한 신바람을 일으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라이브를 선보였다. 특히 이박사 특유의 톤과 창법 그리고 추임새가 돋보이는 신곡 '술이 웬수다'가 청취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박사의 굴곡진 인생사도 공개됐다. '몽키매직', '영맨' 등의 곡을 히트시키며 2000년대 초반에 큰 사랑을 받은 이박사는 사고로 다리 부상을 당하며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공백기 동안 사기를 두 번이나 당했고, 2년간 차 있던 스케줄이 모두 취소되면서 위약금까지 배상해야 했다. 결국 생활고로 이혼까지 하는 상황을 맞았다. 이박사는 "다사다난한 내 인생의 이력서를 쓴다면 백 장 이상 나온다"며 자평했다.
박군의 절절한 사연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SBS '트롯신이 떴다2'에서 불러 화제가 됐던 진성의 '가지마'를 부른 박군은 이 노래를 사모곡이라 칭하며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한편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되며 이박사와 박군 출연분은 TBS FM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사진 =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