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 "(여자)아이들, 화 많은 멤버 많다"('주간아이돌')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그룹 (여자)아이들 우기가 그룹 내에 화가 많은 멤버가 많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M, MBC every1 '주간 아이돌'에서 우기는 '착한데... 알고 보면 화가 많은 멤버'라는 질문지를 뽑았다.

이에 우기는 바로 "있다"며 발걸음을 옮겼지만 이내 고민에 빠졌다. 이어 "이런 멤버가 많다. 하지만 난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그리고 한참을 고민하다 수진을 뽑은 우기는 "화가 많다기 보다는 참는 거야! 너무 착해 보이니까 사람들이 편하게 대한다. 하지만 항상 참을 수는 없잖아. 그런데 언니는 그런 걸 잘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언니가 평소에 화가 없다. 그런데 연습생 때 한번 너무 힘들었나 봐. 울더라. 그때 우는 걸 처음 봐서 너무 놀랐다. 심지어 울면서도 웃어. 언니가 평소에 아프면 웃는데 그게 난 너무 슬픈 거야. 그래서 그때 느낀 게 '괜찮은 게 아니라 꾹 참고 있었구나'였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황광희는 수진에게 "그때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왜 울었냐?"고 물었고, 수진은 "기억이 안 난다. 하루 지나면 다 잊어서"라고 답했다.

[사진 = MBC M, MBC every1 '주간 아이돌'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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