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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나비부터 홍지윤까지, ‘미스트롯2’ 1대 1 데스매치에서 패한 출연진들이 탈락 위기를 맞았다.
14일 밤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는 본선 2라운드 ‘1대 1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이날 첫 무대는 강혜연과 나비가 꾸몄다. 강혜연이 나비를 대결 상대로 지목한 것. 강혜연이 김지애의 ‘물레야’를, 나비가 김수희의 ‘못 잊겠어요’를 열창했다. 그 결과 강혜연이 승리했고, 나비가 탈락 후보가 됐다.
별사랑은 김사은과 맞붙었다. 별사랑이 이수진의 ‘한 방에 훅’, 김사은이 심수봉 버전의 ‘진짜 진짜 좋아해’를 불렀다. 김사은을 지원 사격하기 위해 남편인 슈퍼주니어 성민이 깜짝 등장했다. 두 사람은 찐득한 커플 댄스를 선보였고, 키스 퍼포먼스로 현장에 있던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MC 김성주가 “다소 충격적인 무대”라고 평했을 정도. 별사랑이 11대 0 몰표를 받으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임서원은 김태연과 대결했다. 임서원이 한혜진의 ‘너는 내 남자’를 부르며 수준급 치어리딩을 선보였다. 김태연은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이태호의 ‘간대요 글쎄’를 불렀다. 격한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무대를 선보였던 임서원과 첫 소절만으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 김태연 중 김태연의 다음 라운드 진출이 확정됐다.
김연지와 마리아는 주현미 노래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주현미의 ‘여인의 눈물’을 부른 김연지와 주현미의 ‘정말 좋았네’를 부른 마리아. 김준수가 “기권하면 안 돼요?”라고 할 정도로 두 사람 모두 수준급 무대를 선보였고, 김연지가 마리아를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주미와 공소원도 시선 강탈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주미가 김영철의 ‘안되나용’을 부르며 진이 되고 싶은 욕망을 코믹하면서도 수준급으로 녹여냈고, 공소원이 권성희의 ‘하이난 사랑’을 부르며 자신의 실력을 아낌없이 뽐냈다. 9대 2로 주미가 승리했다.
김다현, 김수빈 동갑내기 친구도 놀라운 무대를 선보였다. 김다현이 강민주의 ‘회룡포’를, 김수빈이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를 불렀다. 두 트로트 신동 중 김다현이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홍지윤과 윤태화도 한 무대에 섰다. 홍지윤이 고(故) 남인수의 ‘추억의 소야곡’, 윤태화가 이미자의 ‘기러기 아빠’를 열창했다. 마스터 오디션 선과 진의 대결이었던 만큼 그 결과에 눈길이 쏠렸다. 다음 라운드 진출자는 윤태화. 홍지윤이 탈락의 위기를 맞았다.
[사진 = TV조선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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