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강원FC가 김동현 영입으로 중원을 보강했다.
강원FC는 18일 김동현 영입을 발표했다. 김동현은 포항 유스 출신으로 2018년 포항 입단 직후 광주로 임대됐다. 신인답지 않게 36경기에 출전해 3골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실력을 인정받은 김동현은 이듬해 성남으로 완전 이적했다. 지난 시즌 21경기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팀의 잔류를 이끌었다.
1997년생인 김동현은 2016년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에서 4경기에 출전했다. 이후에도 U-23 올림픽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고 현재 올림픽 대표팀 국내 훈련에 소집돼있다. 김동현은 올림픽 대표팀 훈련을 마친 후 강원FC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동현은 “올해 강원FC에 많은 변화가 있어 기대하는 부분이 큰 것 같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른 선수들과 같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게 첫 번째 목표”라며 “과정도 중요하지만 성적이 있어야 좋은 과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2020년 올림픽 대표팀 훈련으로 강릉에서 새해를 맞이했는데 1년이 잘 풀렸다. 올해도 강릉에서 새해를 맞이했고 또 강원FC로 이적하게 돼서 좋은 기운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아직 K리그1에서 득점이 없는데 유관중 경기로 팬분들을 만날 때 그 앞에서 골을 넣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사진 = 강원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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