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희 "전남편과 쇼윈도부부로 살다 이혼, 세상 욕 다 먹으며 극단적 시도까지" ('내사랑투유')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노현희가 지난 결혼의 아픈 기억을 털어놨다.

노현희는 19일 방송된 TV조선 '내 사랑 투유'에서 "나는 엄마에게 효도를 하고 싶어서 결혼을 했다. (전 남편이) 엄마가 좋아할 만한 반듯한 사람이었다"며 "그런데 쇼윈도 부부라고 하지 않나. 그렇게 되니까 결혼하자마자부터 마음의 준비를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러다 이혼을 하니 상대방이 너무 이미지가 좋은 사람이라는 이유로 내가 세상의 욕을 혼자 다 먹었다. 루머도 있었다. '불임'부터 '배려가 없다' 등이었다. 그런 것 때문에 살기 싫어서 수면제를 먹어보기도 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당시 대인기피증도 생겼고. 한창 악플에 시달릴 때는 연극 출연을 하면서도 출연자 명단에서 내 이름을 지워달라고 했었다. 작품 캐스팅도 안 되더라"고 토로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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