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다음주에 러닝이나 조깅을 해보려고 한다."
하나원큐 포워드 고아라는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16경기서 8.6점 7.3리바운드 1.9어시스트 1.3스틸에 그쳤다. 3점슛 성공률 36%에 2점슛 성공률 39.6%. 효율이 상당히 떨어진다. 주무기 트랜지션도 극대화하지 못했다. 고아라의 난조는 올 시즌 하나원큐 추락의 이유 중 하나다.
이런 와중에 지난달 25일 BNK전 이후 자취를 감췄다. 무릎 골타박으로 이탈했다. 18일 다시 정밀검진을 받았다. 결과는 그 전 진단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훈재 감독은 20일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진단 결과는 큰 차이가 없다. 다음주부터 러닝이나 조깅을 해보려고 한다"라고 했다.
하나원큐는 4승16패로 최하위다. 최근 7연패에 빠졌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에 위치한 4위 삼성생명에 무려 6경기 뒤졌다. 10경기 남은 상황서 기적이 필요하다. 고아라는 팀의 어려운 상황을 외면하지 못했고, 복귀를 자청했다.
이 감독은 "본인이 해보려는 의지가 강하다"라고 했다. 여전히 구체적인 복귀시점은 알 수 없다. 다만, 이 감독은 "아라의 의지가 우리 팀 다른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팀 분위기도 좀 더 절실해질 수 있다"라고 했다.
[고아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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