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모남3' 라나 콘도르 "광장시장서 만두+국수 8시간 먹어…천국인 줄"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베트남계 미국인 배우 라나 콘도르가 '내사모남3' 촬영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던 소감을 밝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이하 '내사모남3') 측은 29일 오전,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원작 작가 제니 한과 주연 라나 콘도르, 노아 센티네오가 참여했다.

이날 라나 콘도르는 "'내사모남3' 촬영 막바지에 서울에 가서 촬영을 했다. 한국엔 첫 방문이었다"라며 "제가 K-뷰티를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구경하고 쇼핑하는 재미가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음식도 맛있고 사람도 좋고 한국은 너무 멋지고 굉장히 즐겼던 기억이 난다"라며 "또 정말 실감이 안 난 게 '내사모남' 첫 시즌을 찍을 때는 세트장이 세 군데뿐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시간이 지나서 세계관이 확장되어 한국으로 간 것이 실감이 안 나고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라라진의 성장 또한 감개무량했다"라고 덧붙였다.

라나 콘도르는 "한국에서 휴식 시간이 많이 주어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좋았던 게 대표적인 명소에서 찍어서 촬영하며 관광도 할 수 있었다. 광장시장에서 만두와 국수를 8시간 먹었는데 정말 천국인 줄 알았다. 꿈같았고 행복했다. 제 커리어에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싶다"라고 전했다.

'내사모남3'는 서울과 뉴욕 여행에 이어 설레는 프롬까지, 신나는 고등학교 마지막 해를 보내는 라라 진(라나 콘도르)이 피터(노아 센티네오)와 꿈꿨던 대학 생활에 차질이 생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사진 = 넷플릭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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