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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FA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필라델피아에 남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1일(이하 한국시각) “그레고리우스가 필라델피아와 2년 2800만달러(약 312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신체검사가 남아 있는 상태라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1990년생인 그레고리우스는 2012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데뷔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등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빅리그 9시즌 통산 기록은 911경기 타율 .265 877안타 120홈런 457타점이다. 지난해 필라델피아에서 60경가 타율 .284 61안타 10홈런 40타점으로 활약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레고리우스의 행선지가 결정되며 이번 스토브리그 주요 FA 유격수들이 모두 계약을 완료했다. 마커스 세미엔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안드렐톤 시몬스는 미네소타 트윈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각각 향했다. 프란시스코 린도어는 트레이드를 통해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FA 최대어 JT 리얼무토에 이어 그레고리우스까지 잡으며 집토끼 단속에 성공했다.
[디디 그레고리우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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