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탈리아 현지 언론이 유벤투스의 손흥민 영입 가능성을 점쳤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15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손흥민 영입을 꿈꾸고 있다. 램지, 더글라스 코스타, 베르나르데스키는 팀을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9위에 머물고 있는 토트넘이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출전 자격 획득이 어려워진 가운데 유벤투스가 손흥민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언급했다.
특히 칼치오메르카토는 '유벤투스는 9000만유로(약 1204억원)의 손흥민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하는 것을 노린다'며 '손흥민 영입을 위해 유벤투스는 몇몇 선수를 내보내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3000만유로(약 401억원)의 램지, 2500만유로(약 334억원)에서 3000만유로의 더글라스 코스타, 2000만유로(약 268억원)의 베르나스데스키를 내보내면 유벤투스의 손흥민 영입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3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은 지난 8일 "손흥민과의 계약은 문제없고 아직 계약이 2년 남아있다. 재계약을 위한 적절한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세리에A 10연패를 노리는 유벤투스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2승6무3패(승점 42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유벤투스의 공격을 이끄는 호날두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8골을 터트려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과거와 현재를 망라해 누군가를 5분 동안 만날 수 있다면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호날두를 만나고 싶다"며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는지 등 축구와 관련한 것은 물론 축구 이적인 면에서도 대화를 하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14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0-3 완패를 당해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4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볼프스베르크(오스트리아)를 상대로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과 호날두.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