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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강인에 대한 유럽 명문 구단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24일(한국시간) 유벤투스와 AC밀란의 이강인 영입설을 전했다. 이 매체는 '발렌시아와 2022년 계약이 만료되는 이강인은 여전히 자신의 운명을 기다리고 있다. 재계약은 아직 하지 않았다'며 '유벤투스와 AC밀란이 이강인을 지켜보고 있다. 재계약이 되지 않을 경우 유벤투스와 AC밀란은 이강인 영입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고 전했다. 칼치오메르카토는 지난 15일에는 유벤투스의 손흥민 영입설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 등은 유벤투스의 이강인 영입 제의를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지난 23일 '이강인이 레알 마드리드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하고 레알 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 기회를 지켜보고 있다'며 이강인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전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열린 셀타 비고전을 통해 5경기 만에 선발 출전 했다. 이강인은 셀타 비고전 후반전 추가시간 상대 수비진 사이에서 절묘한 침투패스로 바예호의 선제 결승골을 이끌어내며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발렌시아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6승9무9패(승점 27점)의 성적으로 1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승리를 거뒀던 6번의 경기 중 5경기가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경기였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6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772분 동안 활약하며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출전 시간 193분 당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프리메라리가에서 어시스트 당 출전시간이 3번째로 적을 만큼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강인의 셀타 비고전 활약 후 스페인 현지 언론의 극찬도 이어지고 있다. 피차헤스는 '이강인은 프리메라리가에서 미래가 기대되는 가장 재능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이강인은 발렌시아 그라시아 감독의 희망'이라며 향후 이강인의 맹활약을 점쳤다.
[이강인.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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