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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학창 시절 따돌림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유진박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유진박은 과거 줄리아드 예비학교를 함께 다닌 친구 송솔나무 씨를 찾고 싶어했다. 그는 "플루트를 전공한 친구다.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 했었을 때 우리 집에서 홈스테이했다. 그래서 우리 어머니 때문에 친해졌다"고 설명을 더했다.
20여 년 전, 어머니가 한국에서 운영하던 재즈 클럽에서 송솔나무 씨를 만났었다는 유진박은 "나는 고생도 많이 했고 송솔나무 찾는 법을 잘 몰랐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진박은 또한 "줄리아드 예비학교 다닐 때는 인기 있었지만 일반 학교 다닐 때 왕따 많이 당했다. 혼자 한국인이었고 스포츠를 잘 못했다. 농구 수업 때 손 다칠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 바이올린 치면 손이 중요하지 않냐. 그래서 송솔나무 같은 친구가 있는 게 좋았다. 서로 이해할 수 있으니까"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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