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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미국 여성 싱어송라이터 허가 흑인 인권 운동을 외친 곡으로 그래미 올해의 노래 '송 오브 더 이어' 부문을 수상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제63회 그래미 어워드'가 한국시간 15일 오전 9시(미국 동부시간 14일 오후 8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 등 LA 일대에서 개최됐다.
'송 오브 더 이어'는 허의 '아이 캔트 브레스'에게 돌아갔다. 조지 플로이드 사태 후 흑인들의 고통에 대해 노래한 곡으로, 흑인 음악을 배척한다는 비판을 꾸준히 받아온 그래미가 올해의 노래로 선택한 점에서 이변의 결과를 낳았다.
허는 수상소감으로 "저의 두려움이 이렇게 변화를 낳고 임팩트를 낳을 지 못했다"며 "그것이 음악을 쓰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래미 주요 4대상으로 통하는 '레코드 오브 더 이어' '앨범 오브 더 이어' '송 오브 더 이어' '베스트 뉴 아티스트' 등을 포함해 총 83개 부문을 시상한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대중가수 최초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사진 = AFP/BB NEWS]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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