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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이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 완패를 당하며 유로파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토트넘은 19일 오전(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에 0-3으로 졌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통합전적 2-3을 기록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지난 15일 열린 아스날전에서 부상 교체된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K리그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디나모 자그레브의 오르시치는 이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디나모 자그레브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모우라, 알리, 라멜라가 공격을 이끌었다. 윙크스와 시소코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다이어, 산체스, 오리에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토트넘은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후 후반 17분 선제골을 실점했다. 디나모 자그레브의 오르시치가 마예르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후 디나모 자그레브는 후반 38분 오르시치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오르시치는 아티엠웬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2차전 전후반 90분을 2-0으로 앞서며 마쳤고 양팀의 1·2차전 합계 전적은 동률이 됐다. 양팀은 연장전으로 돌입한 가운데 디나모 자그레브는 연장 후반 1분 오르시치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오르시치는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고 결국 디나모 자그레브가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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