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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김하성이 첫 번째 옵션이 될 것"
제이스 팅글러 감독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를 마친 뒤 현지 언론과 화상인터뷰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이탈할 경우 김하성을 기용할 뜻을 전했다.
이날 타티스 주니어는 타티스 주니어는 왼쪽 어깨 아탈구(Subluxation) 부상을 당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앤서니 데스클라파니의 6구째 84.3마일(약 135km) 너클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변화구를 맞추기 위해 타티스 주니어는 큰 스윙을 가져갔다. 하지만 왼팔이 배트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왼쪽 어깨가 크게 돌았다. 타티스 주니어는 곧바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져 4회초 수비 때 김하성과 교체됐다.
팅글러 감독은 경기 후 "타티스 주니어는 내일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이탈할 경우에는 "김하성이 첫 번째 옵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하성은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빠진 뒤 교체 투입돼 경기에 나섰으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222(9타수 2안타)로 하락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김하성.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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