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완벽했다. LG 트윈스 앤드류 수아레즈가 KBO리그 데뷔 첫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수아레즈는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1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공은 89개 던졌다.
수아레즈의 경기 초반 구위는 완벽했다. 1회말 조용호(3루수 땅볼)-황재균(우익수 플라이)-조일로 알몬테(2루수 땅볼)를 삼자범퇴 처리하며 경기를 시작한 것. 2회말에도 선두타자 강백호의 헛스윙 삼진을 유도한 수아레즈는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장성우의 4-6-3 병살타를 유도하며 2회말을 끝냈다.
수아레즈는 이후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LG가 2-0으로 앞선 3회말 박경수(삼진)-배정대(삼진)-심우준(투수 땅볼)을 삼자범퇴로 막은 수아레즈는 4회말에도 조용호(1루수 땅볼)-황재균(삼진)-알몬테(2루수 땅볼)를 완벽히 봉쇄했다.
수아레즈는 5회말 몰린 위기도 무사히 넘겼다. 강백호(삼진)-유한준(우익수 플라이)에게서 손쉽게 2아웃을 만든 후 장성우(볼넷)-박경수(안타)에게 연속 출루를 내줘 놓인 2사 1, 3루. 수아레즈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배정대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5회말을 마쳤다.
수아레즈는 6회말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심우준-조용호-황재균을 3연속 삼자범퇴 처리, KBO리그 데뷔 첫 등판을 6이닝 무실점으로 매듭지은 것. 수아레즈는 2-0 스코어가 계속된 7회초에 마운드를 정우영에게 넘겨줬다.
[앤드류 수아레즈.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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