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SSG가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이번에는 최주환이 결승 홈런을 때렸다.
SSG 랜더스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SSG는 지난 4일 인천 롯데전을 5-3으로 승리하고 창단 첫 승리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 경기도 이기면서 개막 2연승을 남겼다. 한화는 개막 후 2연패.
SSG 선발투수 박종훈은 7이닝 동안 안타 2개만 맞고 1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아울러 한화전 16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었다. 한화 선발투수 라이언 카펜터는 5⅓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고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이 따르지 않았다.
양팀은 3회 공격에서 1점씩 주고 받았다. 한화는 3회초 공격에서 임종찬이 박종훈이 121km 커브를 때려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1점을 선취했다. 임종찬의 시즌 1호 홈런이자 한화의 2021시즌 1호 팀 홈런이었다.
그러자 SSG는 3회말 이재원의 좌전 2루타로 득점권 찬스를 열었고 최지훈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1-1 동점을 이뤘다.
SSG는 카펜터가 마운드를 떠나자 결승점을 뽑을 수 있었다. 6회말 1사 후 최주환이 김종수의 144km 직구를 공략해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린 것이다. 최주환은 개막 첫 경기에서 멀티홈런을 작성한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2경기 연속 홈런을 마크했다. 벌써 시즌 3호 홈런이다.
SSG는 박종훈에 이어 8회초 이태양을 마운드에 올려 한화의 추격을 저지했다. 9회초에는 김상수가 등판해 시즌 2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한편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8회말 2사에서 투수교체를 두고 심판진과 갈등이 있었고 4분이 넘게 항의를 해 퇴장 조치됐다. 한화는 등번호 66번인 주현상을 마운드에 올리려 했으나 통역이 55번으로 전달하는 실수가 있었다. 55번은 강재민의 등번호다. 심판진은 한화의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강재민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SSG 최주환이 6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말 2사 후 솔로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인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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