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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래퍼 딘딘이 멘토 슈카의 주식 개인 포트폴리오를 들여다봤다.
14일 카카오TV에서 공개한 '개미는 오늘도 뚠뚠'에서는 본격적인 미션에 돌입하기 앞서 긴급 회의를 소집한 개미 4인방과 멘토들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방송에서 녹화 도중 전해진 코스피 지수 3000 붕괴 소식에 촬영이 중단되고 개미 4인방과 멘토들은 긴급 중간 점검에 나섰던 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일 코스피 하락세가 지속되자 개미 4인방은 실의에 빠진 모습으로 촬영에 돌입, 애써 외쳐보는 ‘파이팅’과 함께 멘탈을 다잡으며 쓰라린 마음을 달랬다. 이번 챕터3 최종 포트폴리오 점검 회의에서는 최근 코스피 지수가 하락한 이유에 대해 차근차근 짚어보고 한국의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가지 외부 요인들과 전반적인 경제 흐름의 상식에 대해서도 심도 깊게 다루며 주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긴급 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개미 4인방은 '개미는 오늘도 뚠뚠'의 공식 멘토인 김프로와 슈카가 타 방송사의 주식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사실을 폭로해 폭소를 유발했다. “요즘 주식하는 사람들이 (주가가 떨어져서) 다른 일을 하더라”라며 운을 뗀 딘딘은 다른 주식 예능에 김프로가 출연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밝히며 “’요즘 많이 힘드시구나’ 하고 이해했다”고 덧붙여 김프로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김종민도 슈카가 '개미는 오늘도 뚠뚠'에서 공개한 적 없던 포트폴리오를 다른 방송에서 공개한 사실을 폭로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딘딘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슈카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라는 성화를 계속해 슈카는 결국 개인 포트폴리오를 딘딘에게 공개하게 되었다. 그러나 정작 내용을 확인한 딘딘은 “너무 우리나라 우량주 위주라 흥미로운 게 없다”며 실망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개미 4인방의 계속된 폭로에 두 멘토는 진땀을 흘리며 난감해하면서도 “나도 주가가 떨어져 많이 힘들더라”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한편 이번 '개미는 오늘도 뚠뚠'에서는 개미 4인방과 멘토들이 본격 기업 탐방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챕터3의 주제가 ‘자동차’인만큼 이번 기업 탐방은 자율 주행 자동차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한 스타트업 회사에서 진행돼 흥미를 자극했다. 그 어떤 미션보다 기업 탐방에 많은 기대를 보였던 개미 4인방은 해당 회사에 대한 기본적인 사전 조사부터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한 전략까지 논의하는 등 비장한 모습으로 뜨거운 의욕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회사에 대해 브리핑하던 개미들은 기업 탐방 전문가인 김프로의 날카로운 질문들에는 살짝 당황한 내색을 감추지 못하며 다음 주에 본격적으로 다뤄질 기업 탐방 에피소드에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카카오TV 영상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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