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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출신의 게리 네빌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4관왕 도전에 손흥민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점쳤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게리 네빌은 15일(한국시간)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맨시티의 4관왕 도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맨시티는 올 시즌 참가하고 있는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과 맨시티는 오는 26일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치른다.
게리 네빌은 "토트넘이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무언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토트넘은 역습을 통해 3-4차례 공격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송흥민과 케인은 경기에서 3번의 기회만 있어도 2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다. 또한 손흥민, 베르바인, 모우라 같은 선수는 역습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치른 맨시티와의 2번의 맞대결에서 3골을 터트린 맹활약을 펼친 경험이 있다. 게리 네빌은 "토트넘은 맨시티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고 맨시티의 역습 저지를 돌파할 수 있다"면서도 "토트넘이 맨시티에게 문제를 유발할 수 있지만 경기는 맨시티가 승리할 것"이라고 점쳤다.
한편 맨시티는 15일 열린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2-1로 승리해 통합전적에서 4-2로 앞서며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23승5무4패(승점 74점)의 성적으로 2위 맨유(승점 63점)에 여유있게 앞서며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맨시티는 FA컵에서도 4강에 진출해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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