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이 '나는 가수다' 출연한 이유…"암 투병 아내 위해" ('연중라이브')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임재범이 전설이 된 '나는 가수다' 무대에 오르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16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의 코너 '올타임 레전드'에서는 임재범의 일대기가 다뤄졌다.

수많은 대중에게 임재범이라는 이름을 다시 각인 시키는 계기가 된 '나는 가수다'. 대중 활동을 즐겨하지 않던 그가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과거 인터뷰에서 임재범은 "당시 아내가 암 선고를 받았다. 갑상선, 위, 간, 자궁에서 암 세포가 발견됐다더라.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하고 싶은 것 하라고 하고, 사고 싶은 것 사라고 말했지만 돈을 벌 방법이 없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임재범은 "그 때 '나는 가수다' 출연 제안이 들어왔다. 이건 해야한다 싶더라. 내가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하겠다고 고집을 부린 프로그램이다"고 얘기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