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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학교 폭력 가해자 논란이 불거진 배우 박혜수가 독립영화 '너와 나'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30일 박혜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박혜수는 최근 영화 '너와 나' 촬영을 시작했다. 박혜수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조현철이 연출을 맡았으며, 박혜수를 중심으로 신예 배우들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혜수는 지난 2월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학창 시절 박혜수에게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한 동창생 다수가 피해자 모임을 결성하고 대응에 나섰지만, 박혜수 소속사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그럼에도 잡음이 지속되자 박혜수는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학폭 가해자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후 피해자 A씨는 되레 자신이 학폭 피해자이며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밝힌 박혜수를 향해 "위약금 100억, 200억을 물 수도 있는데 괜찮냐며 이쯤에서 그만하라고 협박을 당하고 있다"라고 폭로해 파장이 커졌다.
한편 박혜수가 주연으로 나선 KBS 2TV 새 금요드라마 '디어엠'은 지난 2월 26일 첫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해당 논란으로 인해 편성을 무기한 연기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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