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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인범이 시즌 4호골을 터트린 루빈 카잔이 완승을 거뒀다.
루빈 카잔은 1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디나모 모스크바와의 2020-21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황인범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5분 추가골을 터트려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루빈 카잔은 15승4무9패(승점 49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를 기록하게 됐다.
루빈 카잔은 디나모 모스크바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15분 데스포토비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데스포토비치는 조토프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루빈 카잔은 후반 7분 수비수 사모쉬니코프가 거친 태클로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루빈 카잔은 후반 35분 황인범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황인범은 상대 수비수의 헤딩 백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볼을 가로챈 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루빈 카잔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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