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임기영이 시즌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KIA 임기영은 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⅓이닝 7피안타 2탈삼진 3볼넷 4실점했다. 투구수는 91개. 패전 위기에 처했다.
임기영은 지난달 27일 광주 한화전서 시즌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그 전까지 열흘 로테이션이 적용됐지만, 이번에는 4일 쉬고 5일만에 등판하는 정상적 로테이션을 소화한다. 4선발로 자리매김할 기회다.
1회 선두타자 조용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2사 후 조일로 알몬테에겐 우선상 안타를 맞았다. 2사 1,3루 위기서 유한준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2회 박경수, 장성우, 신본기를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1사 후 장성우의 느린 땅볼을 유격수 박찬호가 기가 막히게 걷어냈다.
3회 선두타자 심우준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1사 2루서 배정대에게 1타점 동점 우중간적시타를 내줬다. 강백호를 우익수 뜬공, 알몬테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4회 선두타자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1사 후 장성우에게도 볼넷 허용. 신본기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1루 주자가 2루에서 세이프 되면서 야수선택. 1사 만루서 심우준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유도해 역전을 허용했다. 2사 1,2루서 조용호에게 중월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배정대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5회 선두타자 강백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알몬테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유한준을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으면서 강백호마저 횡사시켰다. 이닝 마감. 6회 1사 후 장성우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교체됐다. 김현수가 만루 위기를 이어갔고, 조용호에게 2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맞으면서 임기영의 자책점은 4점으로 확정됐다.
[임기영.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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