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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웨스트햄의 황희찬 영입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영국 매체 TBR은 5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는 웨스트햄이 영입을 노리는 황희찬이 올여름 팀을 떠나는 것을 저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웨스트햄은 황희찬 영입을 노리는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하나다. 에버튼도 황희찬 영입에 관심이 있다'며 '라이프치히는 지난해 황희찬 영입을 위해 잘츠부르크에 1500만유로(약 203억원)의 이적료를 지급했고 그 정도의 금액이면 황희찬을 라이프치히에서 데려올 수 있을 것으로 점쳐졌다'고 덧붙였다.
라이프치히는 다음 시즌부터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과 함께 활약했던 마쉬 감독이 팀을 지휘한다. 마쉬 감독의 부임과 함께 황희찬의 팀내 입지도 확대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TBR은 '마쉬 감독은 전방 공격진의 빠른 위치 이동을 주문하는 스타일이고 그것은 황희찬이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모예스 감독의 웨스트햄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모예스 감독은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황희찬을 영입하지 못하면 모예스 감독의 새로운 공격수 찾기는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올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지 못한 황희찬은 그 동안 프리미어리그 클럽 이적설로 주목받아 왔다. 황희찬은 지난 3일 독일 키커를 통해 "올 여름 클럽과 감독과 이야기할 것이다. 마쉬 감독이 나를 잘 아는 것이 불리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자신의 거취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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