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가 6볼넷 6실점으로 자멸했다.
미란다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5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투구수 97구, 5피안타(1피홈런) 6볼넷 4탈삼진 6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제 몫을 전혀 해내지 못했다. 미란다 1회초 시작부터 홍창기에게 볼넷을 내주며 경기를 출발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오지환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쌓았다. 하지만 미란다는 또다시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줬고, 채은성에게 2구째 146km 직구를 통타당해 투런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2회에는 스스로 자멸했다. 미란다는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좌익 선상에 2루타를 맞은 후 문보경에게 볼넷을 허용해 위기를 가중시켰다. 그리고 유강남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맞아 3실점째를 기록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미란다는 무사 2, 3루에서 정주현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홍창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미란다는 오지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아웃카운트를 만들었고, 김현수를 중견수 희생플라이, 채은성을 삼진 처리하며 가까스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미란다는 3회초 라모스-김민성-문보경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상대로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하지만 4회말 2사 2루의 실점 위기에서 오지환에게 적시타를 맞아 6실점째를 마크했다.
결국 미란다는 5회를 넘기지 못했다. 두산 벤치는 5회말 수비 때 마란다를 내리고 박종기를 마운드에 올렸다.
[두산 선발투수 미란다가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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