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클라우드 콘서트 관객 코로나19 확진…"보컬 나인 음성 판정, 전파 無" [공식입장]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밴드 디어클라우드의 콘서트 관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으나 전파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디어클라우드는 지난달 23일 오후 8시 구름아래소극장에서 단독콘서트 '4월의숨'을 개최했다. 이중 관람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디어클라우드의 보컬 나인을 비롯해 확진자 주변에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이 검사를 진행했고,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엠와이뮤직은 7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확진을 받은 관람객은 공연일 3일 전 확진자와 접촉 후 전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마포구 보건소에서는 구름아래소극장을 방문해 역학 조사를 실시했고 CCTV를 통해 공연장 출입 시부터 공연 관람 중, 퇴장 시까지 한 번의 이탈 없이 마스크를 착용한 게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일하게 공연 종료 후 공연장 밖에서 디어클라우드의 보컬 나인 씨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모습이 확인돼 4월 30일 나인 씨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확진자 주변에서 관람한 관객 분들에게 개별 연락을 드리고 한 분도 빠짐없이 모두 음성 판정 및 별도 증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구름아래소극장은 매회 공연 전후 로비와 분장실, 화장실을 포함한 전체 방역 및 환기, 청소 등 주기적인 소독 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관객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스태프 전원 공연장 입장 시 발열 체크 및 손 소독을 필수 점검했다"며 "공연 관람 시에도 마스크 착용 안내 및 점검, 객석 거리 두기로 진행했으며 디어클라우드는 떼창이나 함성을 금지해 안전한 환경에서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사진 = 엠와이뮤직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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